‘북 4차 핵실험’ 다룰 통일 퀴즈대회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신년하례식에 앞서 국기에 대한 배례를 하고 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신년하례식에 앞서 국기에 대한 배례를 하고 있다. (RFA PHOTO/ 유지승)

0:00 / 0:00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민주평통이 2016년 새 계획을 공개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이 지난 22일 신년하례식과 함께 통일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2016년은 평화통일이 앞당겨지는 역사적인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평통 자문위원들을 치하하는 상장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민주평통이 앞장서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석대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입니다.

권석대 오렌지샌디에고민주평통회장 : 오바마 봉사상으로 5명이 수상했고,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과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이 자문위원들에게 상을 주었습니다. 한인들이 단합해 열심히 평화통일을 위해서 일을 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 받았습니다.

이날 민주평통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은 유엔 결의를 지켜 핵개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평통은 지난해 성황리에 마쳤던 통일 골든벨 퀴즈를 2016년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하는 등 전세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어 상당부분 출제 문제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퀴즈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한반도의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권회장은 기대했습니다.

권회장 : 하루의 행사 보다는 (퀴즈대회를 위해)열심히 공부하고 이러한 것이 한국의 역사고, 이런 것들이 본인들(한인2세)이 가져야 하는 정체성이구나 하는 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4월 16일 치러질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상이며 우승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