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에 밀가루 335톤 추가 지원

올해도 러시아의 대북 밀가루 수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통신은 27일, 러시아가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 335톤의 밀가루를 북한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식품 안전 감독기관인 로셀호즈나조르가 북한으로 보내는 밀가루 선적에 대한 식물위생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셀호즈나조르의 전문가들은 북한으로 보내는 밀가루의 위생, 품질 등 안전 요건이 충족되는지 철저히 확인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또 로셀호즈나조르는 올해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이 이미 중국, 벨라루스,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 곡물과 밀가루를 선적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반년도 채 안 되는 기간동안 러시아가 북한에 보낸 밀가루의 양은 1천2백 톤에 달했습니다.

지난 2017년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한 밀가루 800톤이 청진항에 하역돼 있다.
지난 2017년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한 밀가루 800톤이 청진항에 하역돼 있다. 지난 2017년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한 밀가루 800톤이 청진항에 하역돼 있다. (사진출처-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관련기사

러 기업 “북에 밀 수출”…무기제공 대가?

북, 러시아산 밀가루 일부 주민들에 배급

북 주민들, 당국의 밀·보리 풍작선전에 “황당”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 당국은 특급, 1급 기업소와 특수단위들에 해당하는 일부 주민들에게 러시아산 밀가루를 식량으로 배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인당 한 달분 식량으로 밀가루 2kg씩 러시아 글자가 쓰여 있는 노란색 종이봉투에 포장해 배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또 자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양곡판매소에서 개인이 배급을 받은 러시아 밀가루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산 밀가루가 정확히 얼마나 들어왔는지는 알려진 바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