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인권특사를 다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21일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영 김 하원의원의 질문에 “적절한 인물을 찾고 있으며, 인사 검증을 거쳐 대통령 인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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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루비오 장관은 “초기에는 차관보 등 상원 인준이 필요한 직책들에 우선순위를 뒀지만, 북한인권특사직 역시 법이 요구하는 만큼 임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인권특사직은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설치됐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후임을 지명하지 않으면서 한동안 공석이었습니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줄리 터너 대사를 임명했지만, 터너 대사는 2025년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해당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에디터 박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