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엿새 만에 또 쏘아 올렸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아침 7시 반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에 이뤄졌습니다.
새해 들어서는 두 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북한의 지난 5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