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동참모본부가 11일 동해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을 구조해 북한 측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어선은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속초 동북방 161킬로미터, 북방한계선 이남 5킬로미터 지점에서 선원 6명을 태우고 표류하다가 구조됐습니다.
합참은 “해당 선박의 선원들이 북한으로 귀환 의사를 밝혔고, 북한 측에서 통신망으로 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북방한계선까지 예인해 저녁 7시쯤 북한 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해군 함정이 북한의 조난 선박을 예인해 북방한계선상에서 인계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