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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군 차원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립니다.
서울의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4월 초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부임 이후 처음 개최되는 한미 국방장관 간 대면회담입니다. 회담 날짜는 양국이 최종 조율 중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군 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난 12일 끝난 ‘19-1 동맹’ 연습을 평가하고 올해 한미연합훈련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1 동맹’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대체한 새로운 한미연합훈련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작업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는 8월 한미 연합지휘소연습과 병행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내실 있게 시행하는 방안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오는 4월과 9월 한미 통합국방협의체회의를, 6월 아시아안보회의인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기간에 한미 국방장관 회의를 각각 열고, 10월에는 51차 한미 안보협의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기반이 되는 한미동맹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