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권, 북 잇단 발사체 발사에 일제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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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정치권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정치권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닷새 만에 반복된 북한의 도발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도발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정확한 상황 분석과 신중한 접근으로 군사적 위험을 예방하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합당한 상응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 인구의 40%가 식량난을 겪는 와중에도 김정은 정권은 미사일 도발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다른 정당들도 논평에서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재개가 북한의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북한이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비핵화”라며 “일체의 군사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복귀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