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43년 만에 종료됩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 을지연습이 태극연습과 통합돼 '을지태극연습'으로 실시되는데요. 이로써 3대 한미연합훈련이 올해 모두 종료됩니다.
서울의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6일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을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을지태극연습’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 한국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을 떼어내 한국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과 통합해 실시되는 훈련입니다.
이 연습은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뿐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대응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안보 위협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43년 만에 종료됩니다.
한미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종료하고 새로운 한미연합지휘소 연습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프리덤가디언 연습과 한국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이 합쳐진 것으로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한미 공동훈련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유예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일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포함해 3대 한미 연합훈련 모두 올해 안에 종료됩니다.
서주석 한국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한국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미 연합연습이 조정되더라도 굳건한 방위태세는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 차관은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연합연습 태세를 지속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지상, 해상 등에서 공고한 군사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서재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