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반드시 북한의 무력도발 無力化에 동참해야 - THE NATION

태국의 영자 신문 "더 네이션"은 30일 “북한 견제” 라는 사설에서 동남아국가연합은 북한 같은 불량국가의 미사일, 핵 위협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에서 발행 되는 영자지 더 네이션의 사설은 초두에 북한 같은 불량국가의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아세안 즉, 동남아국가연합도 동참을 촉구하면서 그 동안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북한의 위협 해소방안이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논의 돼왔지만 다른 국가들도 추가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아세안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사설은 북한이 지난 200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안보협의체인 ARF 즉 아세안지역포럼에 가입을 했을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대부분이 친구들과의 신뢰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됐었으나 북한이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지 않아 무산 되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서 아세안은 ARF의 주력으로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데 더욱 단호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사설은 또한 ARF 가 “예방외교”의 모범이 되고자 하는 상황에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 위협이 이처럼 중요한 신뢰구축 조치에 나쁜 전조가 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아세안 회원국들의 주요 도시들이 북한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있어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세안 지도자들이 아직 이러한 위협을 인식 못하고 있지만 곧 북한의 실체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사설은 또한 불행하게도 태국은 작년 11월 태국여성의 납북설이 제기됐을 때 처음으로 쓴맛을 경험한 적이 있다며 북한측은 태국정부의 공식적인 진상규명 요청을 한마디로 일축 했다고 비판하면서 지난 1976년 공산국가인 북한과 처음으로 국교를 수립한 태국으로서 상응한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처리 해 주리라 믿었으나 착각에 불과 했다며 북한측이 이 문제에 대해 가까운 장래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태국 정부가 유엔에서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에 강도 높은 규탄을 하는데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설은 또한 지난 30여년 사이에 북한은 태국인뿐 아니라 말레이지아와 필리핀인들도 납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신속히 규명돼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평양이 이 사실들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할 경우 아세안 회원국들이 힘을 합쳐 사건의 전모에 대한 믿을 만한 해명이 나오도록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설은 북한을 지칭하여 세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막스-레닌주의의 골칫거리라는 표현과 북한의 국방위원장을 예측불허의 인물이라는 등의 과격한 표현으로 몰아 붙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북한의 안보위협은 국제사회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을 효율적으로 억제 하려면 지역과 국제적 압력이 같이 행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콕-이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