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17일 북한 조선적십자회 자원봉사자 1만 1천여 명(11,020)이 평안남북도와 함경남북도 등 4개 도에서 코로나19 관련 보건과 위생 증진 교육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발병 운영상황 보고서(COVID-19 Outbreak Operational Update #11)에서 이들이 이 외에도 3월과 4월을 맞아 전국적인 봄철 위생 캠페인과 연계해 소독과 청소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속에서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북한 중앙긴급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 당국이 최근 방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염원의 적발과 격리, 전염경로 차단과 긴급 전염병 예방 등 전염병 예방법을 수정하고 보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선적십자회는 시의적절한 재난 대응을 위해 1천 여개의 긴급 가정위생용품, 30만 개의 수질정화제, 1천 통의 젤리통조림, 담요 5천개와 주방용품 100세트 등을 구매해 대피소에 비치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이들 재난 대비용품이 코로나19 로 의학적 감시 대상인 사람들에게 배포되었기 때문에 추가 구매해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전염병 발생에 대비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보고서는 또 마스크와 의료용 안경 등 개인보호장비와 태양열이나 자동차용 건전지를 이용해 소금에서 염소를 생산하는 와타전해기 등도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 평양사무소의 모하메드 바비커(Mohamed Babiker) 소장은 지난2월 유엔 대북제재 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받은 코로나19 지원품이 이달 말까지 북한에 전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