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북 코로나백신 요청 없어”

국제 백신(왁찐)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가 북한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백스를 운영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측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코백스에 어떠한 백신 요청서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We haven’t been involved in this campaign, as DPRK has not submitted any vaccine requests to COVAX.)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이 현재 국경 지역에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 역시 지난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혜산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진 확인 결과 해당 백신은 중국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 지정은,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