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UNICEF)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비루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18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대응' 보고서(Novel Coronavirus Global Response∙사진)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라오스, 몽골, 베트남(윁남), 티모르 등이 지역 유니세프 사무소에 보호복과 보안경, 마스크, 장갑 등 의료진을 위한 개인 보호물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북한, 캄보디아(캄보쟈) 등 동아태 지역 소재 유엔아동기금 사무소들은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과 협력해 대비태세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고서는 유엔아동기금 사무소들이 물∙위생∙청결(WASH) 분야와 각종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향후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퇴치를 위해 약 4천230만($42,333,840) 달러가 필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료진 소통 강화 및 지역사회의 참여활동 향상에 1천190만 달러, 물∙위생∙청결 약 1천40만달러,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에 1천189만달러 등이 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