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개된 중국 마카오와 북한 평양간 고려항공 여객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카오 지역언론인 GGR 아시아는 지난 6일, 최근 마카오 국제공항 측이 지난해 공항 이용 관광객과 여객기 현황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마카오 국제공항 관계자는 지난 해 모두 13개 항공 노선이 증편됐으며, 이 가운데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지난해 8월부터 주 2회 마카오와 평양 간 노선을 운항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고려항공은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마카오와 평양을 오갔지만 수요가 많지 않아 폐쇄됐고 지난해 다시 운항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마카우 국제공항 측은 2019년 한 해 동안 960만명이 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마카오-평양 노선 이용객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