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확산 여파로 인한 북한 내 물가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통일부는 20일 북한이 ‘코로나 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한 이후의 북중 교역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중 국경 폐쇄로 인해 북한 내 쌀값 등 특정 물품의 가격이 올랐다는 일부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물가 전반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신형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과의 방역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신형 코로나 발병 현황과 북한의 동향, 국제기구 현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어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해선 현재 국경이 폐쇄돼 있어 개별 차원으로 방북하고 있는 단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 지역에 있는 한국 주민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내 신형 코로나 확진자는 20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10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중 1명은 이날 사망했으며 한국 내에서 신형 코로나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은경 한국 질병관리본부장: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대구, 경북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를 격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북한은 지난 2일 관영매체를 통해 아직 신형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이후 현재까지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