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창패럴림픽 선수 2명 정식 등록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할 북한 장애인 선수 2명이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IPC)에 참가 선수 자격 심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마유철과 김정현 선수가 지난 23일까지 독일 남서부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노르딕 세계 장애인 스키 합동 훈련과 월드컵 스키 대회에 참가하고 패럴림픽조직위원회에 장애인 등급을 받아 올림픽 참가 등록을 했다고 선수단 관계자가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독일 Freiburg 노르딕 세계 장애인 스키캠프와 월드컵 스키 시합에 참가하고 있는 북측 선수와 단장.
독일 Freiburg 노르딕 세계 장애인 스키캠프와 월드컵 스키 시합에 참가하고 있는 북측 선수와 단장. (사진-킨슬러 재단 신영순 대표 제공)

이 관계자는 북한 선수들이 24일 독일을 떠나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 갔으며 조만간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 뒤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이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8 평창패럴림픽은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동계패럴림픽은 6개 종목 80개 경기가 펼쳐지며 북한 선수들은 스키 노르딕 종목에 출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