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3만 천여 명 코로나 검사...확진자 없어”

북한에서 현재까지 총 3만 1천 83명이 코로나 19(코로나비루스)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지난 14∼20일 북한 주민 753명이 새롭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매주 약 7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6월 11일부터 17일 사이 검사자 중 149명은 독감과 비슷한 질환이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였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무하다는 북한의 주장에도 북한 당국은 코로나 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도쿄 올림픽과 카타르월드컵 예선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는 등 여전히 방역에 극도로 신경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