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온라인 결제회사 ‘알리페이’ 북한 내 거래 차단”

사진은 서울역의 한 마트에서 중국인 고객이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편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은 서울역의 한 마트에서 중국인 고객이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편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의 온라인 결제회사인 '알리페이(Alipay)'가 북한 내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온라인 결제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페이 측 대변인은 19일 미국의 대북매체 'NK뉴스'에 알리페이는 평양의 카지노와 상업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며 북한 지역에서 자신들을 통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또 다른 온라인 결제회사인 '유니온페이(Unionpay)'도 이날 북한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결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평양의 카지노에서 고객들이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도박자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알리페이나 유니온페이가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