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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부 측은 최근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건강과 관련해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새해 처음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최근 김정은 총비서의 체중 감량 관련 질문에 “추측을 내놓고 싶지 않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공식석상에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던 김 총비서는 최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더욱 날렵한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살을 뺀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제기됐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 관련 질문에 북한과 관여를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있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있습니다. 북한은 우리의 제안에 긍적적으로 답하길 바랍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화와 외교를 중심으로 하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진전을 얻기 위해 잘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김소영,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