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와 중국의 생화학무기 개발에 북한이 참여할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의 생화학무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지 묻는 질의에 “그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 : 우리는 생화학무기 등과 관련해 확산 대응 측면에서 역내 동맹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입니다. (We're going to continue to consult closely with our allies in the region in terms of counter proliferation when it comes to things like chemical biological weapons.)
라이더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도구가 있다”며 “오늘 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제재와 같은 비군사적 역량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는 분명히 우려되는 문제이고 우리는 이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무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한 등에 의존하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0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목표는 러시아의 군 공급망을 방해하고 무기 확보에 사용되는 수익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ur goal has been to disrupt military supply chains and deny Russia the weapons they need to wage their illegal war, and to limit the revenue they’re using to pay for it.)
그러면서 “우리는 두 측면에서 모두 상당한 진전을 목격했다”며 “러시아의 재정 전망은 점점 더 암울해지고, 러시아 군인들은 구식 기술과 북한 및 이란 같은 최후 수단의 공급자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북한이 무기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과의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간 위원회 설립에 관한 합의를 종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타라스 멜니추크(Taras Melnichuk) 우크라이나 정부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30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94년 6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체결된 이 합의는 북한 당국의 러시아 지원 및 우크라이나와 북한 간 외교관계 단절로 종료됐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지난해 7월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의 독립을 승인하자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과의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기자 지정은, 에디터 양성원, 웹팀
앵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와 중국의 생화학무기 개발에 북한이 참여할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의 생화학무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지 묻는 질의에 “그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 : 우리는 생화학무기 등과 관련해 확산 대응 측면에서 역내 동맹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입니다. (We're going to continue to consult closely with our allies in the region in terms of counter proliferation when it comes to things like chemical biological weapons.)
라이더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도구가 있다”며 “오늘 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제재와 같은 비군사적 역량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는 분명히 우려되는 문제이고 우리는 이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무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한 등에 의존하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0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목표는 러시아의 군 공급망을 방해하고 무기 확보에 사용되는 수익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ur goal has been to disrupt military supply chains and deny Russia the weapons they need to wage their illegal war, and to limit the revenue they’re using to pay for it.)
그러면서 “우리는 두 측면에서 모두 상당한 진전을 목격했다”며 “러시아의 재정 전망은 점점 더 암울해지고, 러시아 군인들은 구식 기술과 북한 및 이란 같은 최후 수단의 공급자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북한이 무기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과의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간 위원회 설립에 관한 합의를 종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타라스 멜니추크(Taras Melnichuk) 우크라이나 정부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30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94년 6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체결된 이 합의는 북한 당국의 러시아 지원 및 우크라이나와 북한 간 외교관계 단절로 종료됐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지난해 7월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의 독립을 승인하자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과의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기자 지정은,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