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8일 영국 왕립해군의 최신예 연안 경비함 '타마르'(Tamar)'호가 지난 2월 말 동중국해를 포함, 일본 주변 해상에서 유엔의 대북제재로 금지된 북한의 불법환적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활동은 지난 2018년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감시활동에 나선 영국 해군의 8번째 감시활동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영국 해군은 9일 타마르호가 이번 감시활동에서 북한의 불법환적들을 적발했는지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영국은 동맹들과 함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이행을 위해 북한의 해상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Alongside our allies, the UK monitors North Korea's maritime activities to ensure compliance with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UNSC) sanctions on thei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mes.)
이어 타마르호는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감시하기 위해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의 미 제 7함대에 만들어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국 다국적 감시단인 이행협조팀(Enforcement Coordination Cell)의 성공적인 작전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