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영국 정부가 1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FCDO)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 지난 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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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화성포병부대가 9일 화력습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연합

이어 영국은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계속해서 비판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고 비핵화를 위한 신뢰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9일 저녁 6시20분쯤 북한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연이은 무력 도발은 다음주 시작되는 연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기자 자민 앤더슨,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