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19 검사 최고치 기록 후 대폭 감소

북한 주민들의 코로나19(코로나비루스) 감염 여부 검사횟수가 최고치를 갱신했다 다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북한 주민의 3천 991개의 샘플, 즉 시료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3,991 samples were tested between 11 to 17 March 2022.)

이는 지난 3월 4일부터 11일 사이 1만6천287개의 샘플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로나 검사 횟수보다 4배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16,287 samples were tested between 4-11 March 2022.)

북한 당국의 통보를 기반으로 한 이 보고서는 이달초 이례적으로 치솟았던 북한의 코로나 시료 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보고서는 17일까지 북한 주민 총 6만 1천 47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북한에서 새로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천 282명이었고 그 중 125명은 독감과 유사한 질환이나 중증급성호흡기 감염 환자, 556명은 의료 종사자였습니다.

기자 서혜준,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