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국무부는 오는 5월 새로 들어설 한국 윤석열 정부와도 확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1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과 새로 들어설 행정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미 간 동맹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우리는 동반자인 한국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한 동맹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We will continue to have an incredibly close alliance with our South Korean partners.)
그는 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발의 책임자에 대한 제재를 비롯해 정보 감시 및 정찰 수집 활동을 비롯해 지역 내 탄도미사일 방어 부대의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은 대북대화를 계속 시도할 뿐만 아니라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은 외교적 방법(diplomatic context)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책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정에 비협조적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동료 이사국들이 적절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기자 홍알벗,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