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19일 외교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북한의 최근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두고 “도발과 위기를 고조하는 무기 실험은 비난만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Provocation and escalatory weapons tests will only garner condemnation.)
믹스 위원장은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양보를 원한다면 비핵화 관련 외교 대화를 피하는 것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f North Korea seeks concessions, it needs to stop avoiding diplomatic dialogue on denuclearization.)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의 최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북한이 도발을 지속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대응조치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최근 자신이 이끄는 미 의원 대표단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북한 문제를 논의한 상원 외교위 소속의 빌 해거티(공화•테네시) 의원은 지난 18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즈(WT)에 중국과 북한이 역내에서 도발을 강화함에 따라 한국 등 태평양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거티 상원의원은 방일에 앞서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최근 고조되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대북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한덕인,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