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 핵실험시 강력 대응할 것”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연합)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8일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 가능성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핵 실험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e're also watching very closely the continuing possibility of a nuclear test, to which we would also have a robust response.)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분명한 입장을 취해 왔다며 이는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올 준비가 된다면 외교적 관여에 열려 있고 그렇게 할 의향이 있고 동맹인 한국과 일본 방어라는 절대적이고 단호한 의지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취한 입장"이라며 "올바른 입장이자 앞으로도 지속할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활동을 분명히 주시하고 있고 북한이 행한 (미사일) 시험들에 대해 계속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e've not heard from North Korea. We continue to obviously monitor and respond to the tests that they have been conducting.)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이 한국, 일본과의 동맹의 힘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한일 양국과 연합훈련을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미일 외교차관들이 8일 한국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반복되는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확장억제를 포함,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이어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들을 준수하고 국제법을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하며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험에 빠드리는 행동들을 즉시 중단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