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을지프리덤실드’ 관련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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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은 오는 22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 즉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과 관련해 한미동맹은 어떤 적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하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은종 김(Eun Chong Kim) 주한미군 대변인은 9일 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한미 연합사령부 규정에 따라 계획되거나 실행 중인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미 연합병력(force)을 보호하는 것이 연합사령부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한미동맹은 최고수준의 준비태세와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는 강력한 연합방어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Protection of the force remains CFC's number one priority, the ROK-U.S. Alliance remains at a high level of readiness and continues to maintain a robust combined defense posture to protect the Republic of Korea against any threat or adversary.)

동시에 병력을 보호하는 신중한 예방적 통제조치들을 실행 및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while implementing and maintaining prudent preventive control measures to protect the force.)

이와 관련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8월 22일부터 4일 간 을지연습이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지난 5년 간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 연습을 정상화하면서 연합군사연습인 '프리덤실드'와 통합 시행함으로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대외선전 매체들은 최근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을 단어만 바꾼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도 지난 8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북한은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을 도발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