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핵추진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의 한국 입항과 한미 연합 훈련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미 해군 마크 랭포드 대변인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타격전단(USS Ronald Reagan Carrier Strike Group)이 부산에 입항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레이건 항공모함 타격전단 소속 군인과 장비를 포함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한국 해군과 함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U.S. forces, to include assets from the USS Ronald Reagan Carrier Strike Group, are planning to conduct bi-lateral exercises with forces from the Republic of Korea Navy in the waters around the Korean peninsula.)
그러면서 이러한 훈련은 한국군과의 상호운용성 및 협동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방 중심의 일상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hese exercises are routine defense-oriented exercises aimed at improving interoperability and teamwork with the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그는 이어 항공모함 레이건호와 연계된 미국 함정들의 한국 방문은 한국 국민들과의 우정과 친선을 쌓기 위한 일상적인 방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he visit of the aircraft carrier USS Ronald Reagan and associated U.S. ships is a routine stop aimed at building friendship and goodwill with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미 핵항모가 한국 작전구역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2017년 11월 북한의 6차 핵실험 후 약 5년만입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에 달하며 슈퍼호넷 등 각종 항공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기자 자민 앤더슨, 에디터 박봉현,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