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위한 한미일 협력 중요”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In both Tokyo and Seoul, he stressed the importance of trilateral cooperation to tackle challenges…as well as to coordinate our efforts to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프라이스 대변인은 지난 10일부터 3일 간 한국을 방문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In Seoul, he met with senior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Blue House officials that includes 1st Vice Minister Choi and Deputy National Security Adviser Kim to reaffirm the ironclad U.S.-ROK alliances.)

앞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서울 방문 중 한국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외교에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공은 북한에 있고 그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프라이스 대변인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16일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한미 회담을 하고, 17일에는 한미일 3자 외교차관 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 날 열린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중국이 한국에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포기하라고 주장하며 한미동맹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국과의 동맹은 강력하고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인도 태평양 안보의 핵심축으로 앞으로 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Our alliance with the Republic of Korea remains strong and vibrant, it's the linchpin of security in the Indo Pacific and we don't see anything changing about that going forward.)

기자 서혜준,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