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리는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비행했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번 침범의 성격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e are aware of the reported DPRK drone flights across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and we are consulting closely with the ROK about the nature of this incursion.)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자국의 영토보전을 수호해야 하는 한국의 필요를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We recognize the need of the ROK to protect its territorial integrity.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remains ironclad.)
국무부 대변인도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이와 동일한 답변을 보냈습니다.
한국 합동참보본부에 따르면 앞서 현지시간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서울과 강화, 파주 상공을 5시간 넘게 침범했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5년 만으로, 지난 2017년 6월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북한 무인기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기자 지정은, 에디터 김소영, 웹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