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국방부는 27일 육군 지상 작전 사령부 창설 계획을 무기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한차례 연기된 이 계획은 2천년 12월 1일을 목표로 육군 1.3군 야전 사령부를 통합해 육군 지상작전 사령부 창설을 추진해 왔습니다. 윤일영 국방부 대변인은 야전 사령부를 당장 해체할 경우 전투력이 약화되고 인력과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 때문에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신속한 작전지회와 전투 능력, 또 인력감축과 예산절약등으로 올 12월까지 육군 지상 작전 사령부 창설 계획안을 발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