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중국당국 기자회견 저지 해명해야

12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베이징에서 개최하려던 탈북자 관련 기자회견을 중국당국이 봉쇄한 것과 관련해 확실한 법적 근거를 요청했지만 오늘까지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13일 귀국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현기 기자가 회견했습니다.

이번 중국에서 탈북자관련 기자회견을 중국공권력의 저지로 못하셨&#xB294;데 &#xC911;국당국이 기자회견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중국에 질의한 내용이 있습니까?</strong></p><p>김문수: 저는 과거의 민주화운동 과정에 투옥 고문 구타 등을 많이 당해봤습니다만 백주 대낮에 3년 뒤에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남한의 외교관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서 갑자기 불을 다 꺼서 암흑천지를 만들고 기자들을 완력으로 몰아내고 우리국회의원들도 몸에 손을 대서 끌어내고 이런 식의 만행적인 야만행위가 일어나게 된 것은 저는 듣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고 그런 것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p><p>우리는 중국당국에 첫째 이렇게 기자회견을 할 수 없다 하는 법적 근거만대면 우리는 안 하겠다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법률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이러한 법률적 근거에 의해서 했다 하더라도 집행자 - 현장에서 불을 끄고 우리를 끌어냈던 사람의 신원을 밝혀야 된다 - 그 사람들이 공안인지 뭐냐? 그러나 중국에서는 ‘호텔의 책임자와 경비원이다’라고 말하고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p><p>세 번째로 중국의 공권력이 그러한 강제 집행을 하더라도 정당한 절차에 따라서 해야 됩니다. 우리가 어떤 규정을 위반해서 자기들이 공안이면 공안이라든지 권한 있는 자로서 이러한 합당한 강제 집행을 하겠다는 고지를 하고 해야 하는데 그냥 시장 잡배처럼 대한민국 국회의원들과 내외신 기자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냈다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올림픽이 열리겠습니까? 그 점을 해명해야 합니다.</p><p>그런데 중국외교부와 정부당국에서는 계속 우리가 뭐 큰 잘못을 한 것처럼 하는데 무엇을 잘못했는지 밝혀 줘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p><p><strong>중국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셨습니까?</strong></p><p>김: 납북된 김동식 목사의 납북경위를 알기 위해서 연길을 방문해서 상황을 들었으며 김동식 목사께서 시무하시던 연길교회 꽃제비들을 도와줬던 연기 서 시장 이런 &#xACF3; 등을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연길에서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하는 도문수용소 화룡수용소등을 돌아보고 바로 북한 무산과 연결되어 있는 남평이라는 도시도 방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만강 일대를 10시간 이상 살펴봤습니다.</p><p>그리고 북경대사관에서 수용되어 있는 탈북자들을 만나 봤으며 웨이팡 시에 수감되어 있는 최영훈 씨 면회를 시도했는데 면회가 불허되어서 못하고 영치금만 조금 넣어 드리고 간수소장과 교도소 담당자들에게 최영훈 씨의 외부병원의 진료를 요청을 했는데 일정하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납북자 탈북자들의 현상과 북한의 실태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p><div class="copyright"> &#169; 2005 Radio Free Asia </div><!--end content div--><div class="borderbox" class="linklist"><h4>관련 기사</h4><ul><li><a href="/korean/simcheongbodo/kim_moon_soo-20050112.html">기자회견 실력저지 중국에 항의</a></li><li><a href="/korean/simcheongbodo/kim_dong_shik-20050110.html">한나라당 의원들, 연길에서 김동식 목사 피랍상황점검</a></li><li><a href="/korean/simcheongbodo/horowitz-20041207.html">북한인권, 정권교체에 대한 토론회 - 북한구원 심포지엄 </a></li></ul></div><!--end sidebar div--><!--IE6 likes this div--><!--end wrapper div--><!--end containe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