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남한 수석대표, 중-러 연쇄 방문

6자회담 남한 수석대표인 송민순 남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오는 16일과 18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과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송 차관보는 이번 방문에서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미일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4일 서울에서 만나 6자회담의 진행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에 관해 집중 논의한 바 있습니다. 회담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는 회담의 형식이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데 세 나라 대표들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또 이번 방문에서 남한이 최근 내놓은 이른바 대북 ‘중대제안’을 기존 안과 어떻게 적절하게 결합시키고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