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교 1학년, 공부 대신 염소 치는 회초리를 들어야 했던 혜은 씨는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 다니는 게 몹시 부러웠다.
인신매매로 중국에 가게 된 후에도 어려운 삶을 이어갔던 혜은 씨는 한국으로 향했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그녀는 시간을 분 단위로 써야 했다.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크고 작은 알바를 지속한 그녀는 지금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간절하게 학교에 가고 싶었고, 멋진 삶을 살고 싶었던 소녀는 지금 탈북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살고 있다.
무엇이 그녀의 삶을 바꾸게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