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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북의 맛과 멋 김효선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와서 따듯한 국물이 땡기는 날, 음식 차리기 싫을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바로 이만한 음식이 없죠? 잔치국수 입니다. 이름이랑 걸맞지 않게 값 싸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 또한 바로 이 잔치국수인데요. 거창한 이름만큼 화려한 과거가 숨어 있을까요?
잔치국수는 한국의 전통적인 국수 요리 중 하나로 결혼식, 생일잔치, 환갑잔치 등의 행사에서 국수가락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로 차려진 의미 있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잔치음식 속에 이제는 잔칫집에서 그 모습을 감추게 된 잔치국수. 유명 배우 원빈과 이나영 커플이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르며 축하객들께 잔치국수를 대접하며 잔치음식으로 한 때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맛있는 음식 이야기, 음식문화 평론가 윤덕노 작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