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의 선물, 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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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북의 맛과 멋 김효선입니다. 하루하루 갈수록 날이 따듯해지는게 느껴지더니 어느새 봄을 맞이하는 춘분이 찾아왔어요. 춘분에는 태양의 중심이 적도 위를 바로 비추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데요. 춘분이 지나면 날씨가 점차 더 따듯해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직 봄이 완전하게 찾아오진 않았으니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꼭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봄이되면 어물전을 주름잡는 녀석이 있습니다. 불과 3-40년 전만해도 어물전 망신시킨다는 꼴뚜기와 쌍벽을 이루던 천덕꾸러기, 주꾸미가 이제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 시기 보양식의 최고봉인 낚지보다도 더 대접을 받는다고 합니다. 바다와 우리들 식탁에 봄 소식을 들려주고 잃은 입맛을 살려주는 봄바다의 선물. 오늘도 음식문화 평론가 윤덕노 작가님과 함께 맛있는 주꾸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