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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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남북의 식의주 문화를 살펴보는 남북의 맛과 멋 시간입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규상입니다.

이제 달력으로 보면 봄의 문턱입니다. 올해 입춘은 이미 한참 전에 지났는데요. 여전히 동장군의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동장군의 추위가 매섭다 해도 언 땅을 뚫고 나오는 봄기운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오늘 남북의 맛과 멋에서 봄의 기운을 입고 나오는 봄나물에 대해 알아봅니다.

달래, 냉이, 씀바귀. 아마 조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봄을 연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들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바로 봄나물들이죠. 아마 요즘 젊은 세대들은 달래가 어떻게 생겼는지, 또 냉이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구분을 못 할 것입니다. 하지만 봄에 언 땅을 뚫고 나오는 이 봄나물들은 우리 조상들에게 가장 중요한 봄철 먹거리였습니다. 음식문화 평론가 윤덕노 작가와 한반도에서 나오는 봄철 나물에 관해 얘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