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동포들로 구성된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가 창립된 지 4년여 되면서 전 세계 지도자와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도 모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이 단체 김택용 회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는 북한에서의 신앙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짐작할 수 있다며 그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심으로 빨리 통일되기를 바랬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 김택용 회장과 전화 회견을 통해 기도 모임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 단체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소개해 주시지요.
: 여러 가지 목적 중 제일 큰 것이 나라 하면 우리로서는 제일 관계 되는 게 한국이잖아요. 고국이고요. 현재 사는 것은 미국이고요. 그래서 나라를 사랑하는 모임을 하자! 그런데 너무 편협하고 이왕이면 더 크게 보자! 각 나라를 위해서도 세계 모든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하자! 그런 목적이고, 그것은 물론 기독교적인 차원에서 시작한. 그런 기도 모임이고 친교 모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회원들은 얼마나 되시고 어떤 분들이 참가하고 계십니까?
: 공식적으로는 저희가 2015년 7월 출범했습니다. 그전에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1년 전부터 4명이 모여서 가까운 분들과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기도하고 헤어졌거든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더욱 더 조직적이고 확실하고 많은 사람을 영입해서 같이 뜻을 모으는 것이 어떻겠냐고! 그렇게 발전해서 시작했는데 첫 번에 모일 때는 4명 한 분은 세상을 떠나신 김 장군님하고 장로 2명 목사 2명 4명이 모였었어요. 그래 확대할 때 주위에서 모시자해서 정규섭 예비역 제독하고, 이창복 장군하고 세상 떠나신 김 장군님 중심으로 원로들을 모셨어요. 왜 원로이냐! 우리가 나이가 많고요. 젊은 사람들이 좋긴 좋은데 시간이 자유롭지를 못해요. 직장 때문에요. 그래서 자연적으로 원로들을 모시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식 출범할 때는 47명이 모였었어요.
기도 모임은 얼마나 자주 모이십니까?
: 4년 됐지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합니다.
한반도를 위한 기도도 하시겠지요.
: 한국을 위해서 할 때는 주로 첫째는 교계, 왜냐면 교회가 잘 돼야 나라도 바로 된다고 봅니다. 나라가 잘돼야 교회가 잘될 수 있고요. 그러나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총을 기도하는 것이 목적이어서 그걸 위해서 기도했고요. 그다음에는 교회가 잘 돼야 다음에 나라가 잘 된다는 것, 그 중에 제일 큰 과제가 남북통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이산가족인데요. 통일을 위해서 애쓰고 활약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요. 우리는 그저 측면에서 통일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지요.
한반도에 어떤 형태의 통일을 원하십니까?
: 앞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지만, 북한은 쉽게 이야기 하면 무신론이거든요. 유물론이에요. 모든 것은 물질이 지배하고 물질이 기본이다. 정신세계는 그 후로 따라오는 걸로 하거든요. 우리는 먼저가 신앙이고 또 하나님을 모셔야 제대로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좀 어렵습니다. 이제 넓은 의미에서 자유민주주의 통일, 그거와 맥락이 맞지요.
실향민이시니까 북한 고향 가고 싶으실 텐데요.
: 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소한도 통일이 되더라도 북미 관계가 잘 되면 연락처가 생겨 정식으로 비자 발급하고 그러면은 통일 전 단계지만, 그때라도 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요.
북한 기독교인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은 요.
: 참 그분들 신앙이 있으니까 감사한 일이지요. 얼마큼 그 일이 힘들다는 것 짐작이 됩니다. 그분들 위해서는 우리가 기도하는데 너무 노골적인 것보다는 신앙 지키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가는 그분들에게 길도 열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심으로 빨리 통일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원로 목회자로서 기독교인으로서 기도에 대한 중요성도 이야기해 주세요.
: 사랑이란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듯이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잖아요. 우리가 좀 더 힘을 얻는 것은 구약에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이분이 활약을 많이 했는데 위기 때마다 기도함으로 백성을 미스바에 모아서 성회를 함으로 나라를 구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역사를 다 마치고 퇴직할 때에 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결단코 기도하는 것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 무슨 말이냐 면 내가 공직에서는 후퇴하고 제2선으로 물러나지만, 여러분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쉬운 말로 하자면 ‘기도하는 것’은 은퇴가 없다. 사실 그렇지요. 아무리 늙어도 다른 것 못해도 순발력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힘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은 기도는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그 정신하에서 우리가 나이가 많지만, 열심히 기도하고 힘내서 기도하자 그런 생각이고 그런 방향으로 마음 모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지역의 기독교 단체와 함께 기도 모임을 할 계획도 가지고 계시는지요.
: 그래서 언젠가는 각 대표자와 연합기도회를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 오지 않아도 임원들은 오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하는데 좋은 생각인데 우리부터 연합이 되면 좋겠지요. 그런데 반대로 다양성으로 우리가 다양한 면에서 기도하니까 그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단체가 나아갈 기도 모임 방향은요.
: 물론 한국을 위해서, 한국의 평화통일, 또는 미국 청교도 신앙복구, 한국의 발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좋은 소식들이 와요.
목요대담 오늘은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 김택용 회장으로부터 이 단체의 기도 모임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