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 14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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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 창립대회가 6월 1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고 이 단체 안찬일 상임이사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안 상임이사는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 창립 행사에 많은 분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안찬일 상임이사와 14일 갖는 창립대회와 관련한 소식 전화 인터뷰로 함께합니다.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 창립준비위원회가 발족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단체인지

: 북한은 비핵화, 인권 압박에도 계속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데, 뭐 이 지구 위에 북한만큼 종교를 탄압하고 억누르는 나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를 만들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저명한 인사들과 또 언론 등 모든 단체와 힘을 합쳐서 북한의 종교자유를 위한 압박을 함으로써 북한체제가 변화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저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를 결성하게 됐습니다.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 창립대회를 함께 준비하신 분들 소개

: 대한민국의 학계 종교계는 물론이고 정계 등에서 참여하고 있는데 또 심지어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케네스 배, 태영호 공사(전 영국 주재 북조선 공사), 신진 교수라든지, 서인택 통일천사 상임의장 등 대한민국의 기독교 불교 천주교까지 포함해 각계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북한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국제연대가 결성되면, 북한이 종교 자유에 대해서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압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각계 인사들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 1년간 준비를 해 왔습니다.

창립대회가 오는14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갖게 되는데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 14일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합니다. 1부에서는 창립준비위원회에 참여했던 분들의 발제가 있고, 그러니까 왜 이런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위한 국제연대를 만들어야만 되느냐! 이 시대의 절박한 상황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잘 설명하기 위해서 교수 학자 전문가들이 나와서 발제를 통해서 또는 영상을 통해서 북한이 어떻게 종교를 탄압해 왔고, 또 앞으로 북한에 우리가 이 종교를 전달해서 북한이 정말 사랑과 박애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런 대안을 제시하는 행사가 있고, 2부에서는 국제연대의 조직을 구성하게 됩니다. 창립 대표라든지, 공동대표, 자문위원회에서 각계 종교 지도자들 거의 백여 명 이상의 리더 그룹을 형성해서 그분들이 앞장서서 북한에 종교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창립선언문 발표를 남북대학생들이 한다고요.

: 남남북녀라는 재미있는 말도 있습니다만, 남자 대학생은 대한민국의 대학생이고, 여학생은 북한에서 온 탈북 여학생입니다. 이 여학생은 이름도 강나라 이름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인데 이렇게 두 명이 나와서 선언문을 낭독하게 됩니다. 강나라 학생은 지금 대학에 재학 중이고 지난번 영국에 가서 현지 로케로 북한 탈북여성들의 생활상을 영화로 찍은 적이 있는데 거기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아주 예쁘고 착하고 공부 잘하는 여대생입니다.

창립대회 이후 본격적인 활동 하실 텐데요.

: 우선 당장은 대한민국 내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각계 지도자와 접촉해서 우리 영향을 강화하고 그다음에는 국제적인 조직, 미국의 워싱턴 뉴욕이나 프랑스 런던 등 국제 각 지부를 형성해서 인류사회 전체의 도움을 받는 그런 광대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과거 우리가 인권문제 비핵화 해서 북한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운, 그렇게 하도록 자초한 건 북한입니다만, 그래서 이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는 조금 차원을 달리해서 정말 북한의 인민 전체가 종교를 원하지 않습니까 북한동포들이 헐벗고 굶주리면서 왜 북조선에는 하나님이 없느냐! 절규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60-70억 인류의 도움을 받는 그런 압력으로서 북한의 종교흐름, 대하처럼 흐르는 종교의 흐름을 반드시 뚫고자 노력하고 저 합니다.

북한에 지금도 기독교인들이 숨어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소식도 있고 또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숨어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그분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지요.

: 지금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은 3만명이다 30만명이다고 전해지면서 정확한 통계가 잘 안 나옵니다. 왜 통계가 나오면 또 북한이 탄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이분들에게 우선 지하교회, 신앙을 갈망하는 갈증을 느끼고 있는 이분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종교와 신앙의 자유에 대한 메시지, 또 성경이든 찬송가든 그들이 필요한 것들을 보내는 일, 이런 것들을 적극 실시함으로써 우선 그 사람들부터 광명을 찾도록 끔 해 줄 계획입니다. 네 불교 분야도 마찬가지고 천주교도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북한에 가장 숫자상으로 많은 절, 절의 숫자가 기독교나 천주교보다는 많습니다. 이것은 불교는 개인숭배를 막지 않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으나 기독교나 천주교는 개인숭배를 하기 때문에 김일성 왕조와 다른 개인숭배는 공존할 수 없으니까 불교를 덜 탄압하는데 불교를 믿는 분들에게도 우리가 앞으로 북한에 새로운 절을 세우거나 보수하거나 이런 일에도 경제적인 지원을 해서 역시 불교도 북한에서 발전하고 그런 신앙이 북한주민들에게 종교자유의 일환으로서 실현될 수 있게끔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북한에서 탈북하신 분들 이야기 들으면 북한에서는 종교라는 자체를 모른다고, 모르고 사셨다고 하는 데 사실인가요.

: 종교 하면 그것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하는 그 자체를 잘 모릅니다. 그냥 하나님 믿는 것 나쁜 것, 또 뭐 스님을 불교를 믿는 것 나쁜 것, 대충 반종교적인 교육만 태어나서부터 계속 받아왔기 때문에 종교 하면 나쁜 것으로만 알지, 오직하면 아편이라는 말이 나왔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북한 헌법에 종교자유가 있다고 해서, 평양에 2개의 교회와 1개의 성당이 있다고 해서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고 북한에 모든 사람들은 종교는 나쁜 거라고 교육받아왔습니다.

북한에 언제부터 종교가 서서히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까?

: 다시 90년대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 이후에는 많은 지하교회가 생겨나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 이분들이 언젠가 지금은 왜 북조선에는 하나님이 안 계시느냐고 절규하지만, 멀지 않아서 우리 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가 보내주는 복음도 들을 수 있고 밝은 광명의 빚도 볼 수 있다. 이런 희망을 가지고…..

목요대담 오늘은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 안찬일 상임이사로부터 6월 14일 갖는 창립대회와 관련한 소식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