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생활과 친숙해진 과학과 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보는 <북한 IT와 과학기술> 시간입니다. 진행에 정영입니다.
오늘도 현대인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가정용 전자제품들에 관해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시간에도 계속해서 냉장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텐데요. 냉장고는 음식을 보관하고 얼구기도 하고, 하지만, 김치 같은 것도 보관하려면 김치 냉장고가 있어야 하거든요.
김흥광: 그러게요. 북한 청취자분들이 냉장고 방송을 듣다가, 왜 저사람들은 냉장고에 김치를 넣는다는 소리를 왜 안하는가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냉장고는 따로 있습니다. 냉장고의 절반 크기의 그런 김치 냉장고가 있는데, 김치냉장고는요. 영상 1도 2도가 아니고 김치가 발효되는데 적정하게 보장되도록 상중하로 실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잘 익은 것, 한창 익는 것, 금방 담근 것 등 이렇게 보관합니다. 보통 집들에는 큰 김치 냉장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안에 김치를 따로 건사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떤 집들에서는 김치를 많이 담그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기도 하지만, 김치를 넣으면 냄새가 좀 나지 않습니까,
진행자: 김치 냉장고라는 것을 북한 주민들이 쉽게 생각하자면 그렇지요, 북한의 땅집에 있는 김치움을 매집에 하나씩 들여놓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흥광: 그냥 냉장고처럼 생각하되, 김치가 익는데 가장 적당한 온도를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게 특별히 만들어진 냉장고를 김치냉장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만들어낸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진행자: 아무래도 김치는 우리 민족이 즐겨 먹은 음식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개발이 되고 발전되는 것 같습니다.
김흥광: 아, 그런데 요즘에 김치는요, 한식이 세계화가 되면서 우리의 김치가 유럽에까지 퍼져가고 있고, 일본하고 경쟁해서 이겼습니다. 일본은 기므치라고 하는데, 기므치와 김치가 전쟁을 했는데, 한국의 김치가 더 맛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진행자: 여기 미국에 고기집이 하나 있는데요. 거기 미국 사람들이 삼겹살과 김치를 어우러서 만든 김치찌개를 엄청 잘먹습니다.
김흥광: 김치전도 좋고요. 여기 사람들은 백김치를 많이 담급니다. 백김치도 있고, 보쌈 김치도 있고요 김치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하는데요,
남한의 냉장고는 중국 냉장고와 다르고, 북한의 냉장고와 다른데요. 모든 냉장고에 보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라고 있습니다.
저희 집의 것은 A급이라 1등급입니다. 이것을 한달동안 충분히 돌려도 25KW밖에 안씁니다. 그리고 CO2, 탄산가스를 얼마나 배출하냐면 이런 것까지 다 나오는데, 저희것은14g를 배출한다고 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괜찮은 냉장고로 쓰고 있지요.
진행자: 지금까지 일반적인 냉장고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면 지금 냉장고의 발전추세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김흥광: 남한이 현재 세계 냉장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인공지능화 되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냉장고에 듣고 기억하는 기능이 있어가지고, 사람들이 냉장고에 대고 말합니다. “야, 냉장고 지금 보관 물품이 뭐가 있어?” 라고 물으면, 냉장고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보관 리스트, 즉 목록을 보내줍니다.
이렇게 언제 보관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오리 고기가 있다고 하면, “그러면 오리 고기 조리방법을 좀 알려줘”라고 말하면 지금 현재 보관되고 있는 오리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하라는 등 방법이 냉장고의 한쪽 문에 나오는데, 냉장고 문짝이 텔레비전 화면처럼 나옵니다.
텔레비전 표시 장치가 나타나는 겁니다. 그리고 주부들이 한참 일하다 보면 텔레비전을 보고 싶지 않나요? 부엌에서 씻으면서 그렇다고 안에 들어가 볼 수 없지요. 그러면 “텔레비전을 켜라”하고 말하면 냉장고의 문짝이 텔레비전으로 변하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서로 메모를 남기는 데, 이렇게 터치하면 문짝이 갑자기 필기판으로 변합니다. 만약 딸이 “엄마, 오늘 저녁에 맛있는 김치 찌개를 부탁해요. 막내딸”이라고 문짝에다 쓰면 그러면 엄마가 들어와 보고 그대로 하지요.
정말 인터넷이 연결되어서 냉장고가 모든 사람을 기억하고, 인공지능 기능이 모든 식품들을 다 기억합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막내딸 알아보고, 아빠, 엄마를 다 알아봅니다. 카메라가 있어서 다 알아봅니다.
삼성에서는 빅스빅이라고 하는 기술을 냉장고에 도입했고요. LG는 씽큐(ThinQ)라고 하는 기술을 도입해가지고 서로 경쟁적으로 세계 최고의 냉장고를 만들기 위해서 분초를 다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가전제품에 대해서 방송하고 있는데, 삼성과 LG가 세계적으로 가전제품 분야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면 냉장고도두 회사가 선도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김흥광: 네, 현재 냉장고를 만드는 회사가 두개 회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휘센도 있고요. 거기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전자제품 회사가 있는데, 두개의 탑이 있는거지요. 삼성과 LG. 인공지능은 세계적으로도 앞섰는데 삼성은 빅스비라는 기술로, 그리고 LG는 씽크라고 하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행자: 대표님이 말씀하신대로 냉장고에 컴퓨터가 장착되어 컴퓨터의 액정 화면처럼 설명서가 나오고 있는데요, 즉 컴퓨터와 냉동기가 어우러진 냉장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러면 북한 주민들이 남한에서 생산되는 냉장고를 쓸려면 어떻게 해야 될가요?
김흥광: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북한이 인공지능 냉장고는 만들지 못해도 어느 집이나 다 갈 수 있는 보통의 1단의 냉장고를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돈도 안들이고 쓸 수 있는 쉬운 방법은 남북관계가 해결되고 미북 회담을 통해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요구하는 것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 핵이 얼마만큼 있고, 우리가 이제는 이것을 철폐하겠다, 이렇게 똑똑히 믿을 수 있는 행동만 보여줘도 남한에 가전제품이 넘쳐납니다.
요즘 정말 인공지능이 안들어갔다고 막 바꿔대는 냉장고가 너무 많습니다. 아마 북한의 모든 가정들에 한대씩 들어가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그걸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빨리 비핵화를 해야 합니다.
진행자: 그렇지요. 안보문제 때문에 남쪽에서는 군사비를 쏟아부어야 하고 그리고 북한은 북한대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냉장고도 없이 불편한 삶을 사는데, 요즘에 세계적인 추세가 서로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북한에도 그런 말이 있는데, 싸우지 말고, 예쁜 애인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연애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고요.
김흥광: 제가 이 말씀만 좀 드리고 싶은데요. 남한에서는 냉장고 뿐 아니라, 전기도 줄 수 있습니다. 지금 철도 도로망을 연결하고 에너지를 지원하겠다고 다 계획하고 있는데,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고 말만 하면서, 꼼수를 쓰고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거둔요. 그렇게 점점 더 북한은 구석기 시대 국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요즘 하루밤 자고 일어나면 상상하지 못하는 가전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사람들이 그걸 쓰는 방법만 배우자고 해도 힘든 세상인데, 정말 수천년 떨어질 수 있는 한심한 국가 한심한 인민이 되는 거지요. 그게 안타깝습니다.
진행자: 북한 사람들이 냉장고 가격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냉장고 가격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흥광: 인공지능이 아닌 1단계 냉장고들은 100~200달러면 살수 있고요. 중간급 냉장고는 1천 달러 미만입니다. 그리고 아주 고급스런 냉장고는 2천달러면 살 수 있습니다.
진행자: 요즘 남한 노동인구의 일인당 소득이 3만 달러입니다. 그러면 한달에 한 사람이 2천500달러 정도는 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러면 돈을 조금 절약하면 현대적 냉장고 하나는 장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흥광: 그렇지요.
진행자: 오늘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