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는 서울 <즐거운 나의 일터> 진행에 이승재입니다. 매주 이 시간에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남한 사회의 직업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망 좋은 직업부터 탈북민들이 선호하는 직업 또 막 새롭게 생긴 직업까지 지금부터 여러분을 직업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즐거운 나의 일터>는 남북하나재단 취업지원센터 장인숙 선생과 함께합니다.
이승재: 장인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장인숙: 네. 안녕하세요.
이승재: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용접을 하는 사람 ‘용접원’에 대해 알아봅니다. ‘용접’하면 청취자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기계나 금속구조물을 제작하기 위해서 두 개 이상의 물체를 고온으로 녹여 하나로 이어 붙이는 일이죠. 또 도면과 작업지시서를 따르는 아주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터, 자신이 용접해야 할 기계와 장비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알아야 하겠죠. 선생님, 지난 시간에 우리 방송 못들으신 분도 계실텐데요. 이 직업을 왜 추천하시게 되었나요?
장인숙: 네. 중장년층의 남성 탈북민이 남한에 오시면 바로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노동현장에서 몸 쓰는 일을 하십니다. 하지만 인정받는 기술 하나만 제대로 가지고 있다면, 저는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서 든든히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용접원은 로임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공사현장에서 일하더라도 일반 노동자에 비해 용접원은 최소 2배 이상의 일당을 받을 수 있는 직업입니다. 제가 소개할 분이 있는데요. 저희 남북하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용접원이 되신 분입니다. 이 분 이야기를 들으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이승재: 네. 좋습니다. 그럼 한번 만나볼까요? 40대 초반의 탈북민, 한국에 온지 만 5년이 지나, 지금은 용접원으로 일하고 계신 이수일 씨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이수일: 저는 용접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국가 직업 훈련소에서 배웠습니다. 비용은 전액 무료고요. 5개월 정도 배우고 용접일을 시작했습니다. 5개월 안에는 전기 용접부터, co2 용접, 알곤 용접, 특수 용접 등을 다 배울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 기간 안에 전기 용접과 특수 용접 이렇게 두 개의 자격증을 딸 수 있고요. 자격증을 두 개만 따도 취업하는 데는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이승재: 네.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겠습니다만 이수일 씨 말씀 대로라면, 시간을 좀 들여서 5개월 동안 집중해서 기술 배우고, 그리고 취업해서 돈도 잘 벌고. 이거 해볼만한 투자인 것 같은데요?
장인숙: 네. 이수일 씨도 남한에 들어온 뒤 공사장에서 일용직 노동일을 했는데요. 당시 본인의 일당은 6만원, 약 55달러 였는데 공사장 한 켠에서 용접을 하시던 분들은 일당이 17만원 약 155달러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용접을 배우기로 결정했다네요. 지금은 용접 기술을 넘어 ‘3D기계설계’라는 기술도 배우셨는데 이 자격이 있으면 작업현장에서 다른 용접공에게 지시를 내리고 관리 감독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한에는 탈북민들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저희 남북하나재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이승재: 사실 남자들은 남들에게 인정받을 때 자존감이 확 높아지거든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로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것이 이수일 씨를 더 행복하게 했다는데요. 그래서 이 일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수일 씨 얘기 한번 더 들어볼까요?
이수일: 저는 용접일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용접이라는 것이 개인 기술이거든요. 남들이 함부로 덤벼들 수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한번 배우면 60세가 지나서도 노후 때까지 써먹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저는 이 기술을 배워서 충분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아, 충분한 일당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저는 혼자 사업체를 꾸려 일당으로 주문을 받아 일을 합니다. 남들이 제게 터치하지 못하고요. 제가 터치합니다. 남들이 못하는 기술을 제가 하기 때문에 급여 협상이 잘 되고 있고요. 용접이라는 것이, 생산을 했을 때에 행복감과 성취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만족도 있습니다.
이승재: 제가 개인적으로 만난 탈북민들을 볼 때, 여성보다 남성들이 자리잡기 더 어려워한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자기 역할을 잘 찾으신 분들을 보면 제가 다 뿌듯하네요.
장인숙: 그렇습니다. 남북한 모두 가부장적인 문화가 지배적이다보니, 탈북 남성들은 일자리를 빨리 구해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큰데요. 당장 빨리 일을 구하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오래 할 수 있는 일, 평생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것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탈북민들이 힘들지만 일을 하면서 따로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는 이유기도 한데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번 더 강조하자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서는 기술 습득과 자격증 취득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승재: 네. 좋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용접’하면 느낌이 중장년층 남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될 것 같아요. 물론 여자도 할 수 있고, 요즘에는 이 용접을 대학에서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이들도 용접원에 많이 도전하고 있다고요?
장인숙: 네. 그동안 기술자는 남한사회에서 사회적인 권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도 기술인력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대학, 전문대학, 공업계열 고등학교에서 전문적으로 남녀 모두 용접을 배울 수 있는데요. 재료금속공학과, 산업설비학과, 기계설비학과 이런 학과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재료, 다양한 분야의 용접을 실습할 수 있고요. 또래들과 함께 실습, 연구하며 배우기 때문에 더 많은 사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 대한 이론과 용접 원리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훌륭한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겠죠.
이승재: 그런가 하면 요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스트레일리아나 캐나다 이런데 가서 용접하면 돈을 훨씬 많이 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더라고요. 해외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게 맞나요?
장인숙: 해외 선진국에서는 기술인력을 높게 쳐주는 제도들이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이민이 인기인데요. 오스트레일리아는 목공, 배관공, 용접공, 냉방기술자 등을 부족직업군으로 분류해 특별히 우대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는 기술인력에 대한 임금이 한국보다 많이 높습니다. 제가 최근에 들어보니까 캐나다 알버타 주의 경우는, 평균적으로 일반 회사에 소속된 용접원은 1년에 7만 달러, 먼 곳으로 비행기를 타고 현장을 왔다갔다 하는 용접원은 11만 달러정도 버신다고 해요. 물론 이건 실력, 경력에 따라 다 다르고요. 일반적인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승재: 굉장히 높군요. 해외 이민 갈만 하다는 게 농담만은 아니네요. 물론 현지 물가가 비싸고, 또 선진국들은 세금도 비싸니까 그런걸 다 감안해야겠지만요.
장인숙: 네. 해외 이민을 가려면 현지 나라들이 요구하는 자격을 갖추어야 하고요. 외국생활의 불편함도 있을테니 그런것도 감수해야 하겠죠. 다만 직업적인 면에서만 말씀드리면요. 해외에서 용접원으로 일하는 탈북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하는 데에는 말보다 기술을 우선으로 쳐주기 때문에 문화나 소통방식의 차이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 생활을 꿈꾸신다면 꿈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승재: 그렇습니다. 벌써 마칠 시간이 되었네요. 2주간에 걸쳐 용접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노력한 만큼, 공을 들인 만큼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직업, 이것이 바로 용접이 아닐까합니다. 세상은 넓고 우리의 할 일은 참 많습니다. 이 방송을 준비하는 저희의 작은 노력이, 방송을 청취하는 여러분께도, 새로운 세상에서 직업을 찾는 탈북민께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인숙 선생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장인숙: 네. 감사합니다.
이승재: 지금까지 <여기는 서울> 진행에 이승재였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는 서울 <즐거운 나의 일터> 진행에 이승재입니다. 매주 이 시간에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남한 사회의 직업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망 좋은 직업부터 탈북민들이 선호하는 직업 또 막 새롭게 생긴 직업까지 지금부터 여러분을 직업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즐거운 나의 일터>는 남북하나재단 취업지원센터 장인숙 선생과 함께합니다.
이승재: 장인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장인숙: 네. 안녕하세요.
이승재: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용접을 하는 사람 ‘용접원’에 대해 알아봅니다. ‘용접’하면 청취자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기계나 금속구조물을 제작하기 위해서 두 개 이상의 물체를 고온으로 녹여 하나로 이어 붙이는 일이죠. 또 도면과 작업지시서를 따르는 아주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터, 자신이 용접해야 할 기계와 장비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알아야 하겠죠. 선생님, 지난 시간에 우리 방송 못들으신 분도 계실텐데요. 이 직업을 왜 추천하시게 되었나요?
장인숙: 네. 중장년층의 남성 탈북민이 남한에 오시면 바로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노동현장에서 몸 쓰는 일을 하십니다. 하지만 인정받는 기술 하나만 제대로 가지고 있다면, 저는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서 든든히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용접원은 로임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공사현장에서 일하더라도 일반 노동자에 비해 용접원은 최소 2배 이상의 일당을 받을 수 있는 직업입니다. 제가 소개할 분이 있는데요. 저희 남북하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용접원이 되신 분입니다. 이 분 이야기를 들으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이승재: 네. 좋습니다. 그럼 한번 만나볼까요? 40대 초반의 탈북민, 한국에 온지 만 5년이 지나, 지금은 용접원으로 일하고 계신 이수일 씨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이수일: 저는 용접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국가 직업 훈련소에서 배웠습니다. 비용은 전액 무료고요. 5개월 정도 배우고 용접일을 시작했습니다. 5개월 안에는 전기 용접부터, co2 용접, 알곤 용접, 특수 용접 등을 다 배울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 기간 안에 전기 용접과 특수 용접 이렇게 두 개의 자격증을 딸 수 있고요. 자격증을 두 개만 따도 취업하는 데는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이승재: 네.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겠습니다만 이수일 씨 말씀 대로라면, 시간을 좀 들여서 5개월 동안 집중해서 기술 배우고, 그리고 취업해서 돈도 잘 벌고. 이거 해볼만한 투자인 것 같은데요?
장인숙: 네. 이수일 씨도 남한에 들어온 뒤 공사장에서 일용직 노동일을 했는데요. 당시 본인의 일당은 6만원, 약 55달러 였는데 공사장 한 켠에서 용접을 하시던 분들은 일당이 17만원 약 155달러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용접을 배우기로 결정했다네요. 지금은 용접 기술을 넘어 ‘3D기계설계’라는 기술도 배우셨는데 이 자격이 있으면 작업현장에서 다른 용접공에게 지시를 내리고 관리 감독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한에는 탈북민들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저희 남북하나재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이승재: 사실 남자들은 남들에게 인정받을 때 자존감이 확 높아지거든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로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것이 이수일 씨를 더 행복하게 했다는데요. 그래서 이 일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수일 씨 얘기 한번 더 들어볼까요?
이수일: 저는 용접일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용접이라는 것이 개인 기술이거든요. 남들이 함부로 덤벼들 수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한번 배우면 60세가 지나서도 노후 때까지 써먹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저는 이 기술을 배워서 충분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아, 충분한 일당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저는 혼자 사업체를 꾸려 일당으로 주문을 받아 일을 합니다. 남들이 제게 터치하지 못하고요. 제가 터치합니다. 남들이 못하는 기술을 제가 하기 때문에 급여 협상이 잘 되고 있고요. 용접이라는 것이, 생산을 했을 때에 행복감과 성취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만족도 있습니다.
이승재: 제가 개인적으로 만난 탈북민들을 볼 때, 여성보다 남성들이 자리잡기 더 어려워한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자기 역할을 잘 찾으신 분들을 보면 제가 다 뿌듯하네요.
장인숙: 그렇습니다. 남북한 모두 가부장적인 문화가 지배적이다보니, 탈북 남성들은 일자리를 빨리 구해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큰데요. 당장 빨리 일을 구하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오래 할 수 있는 일, 평생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것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탈북민들이 힘들지만 일을 하면서 따로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는 이유기도 한데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번 더 강조하자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서는 기술 습득과 자격증 취득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승재: 네. 좋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용접’하면 느낌이 중장년층 남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될 것 같아요. 물론 여자도 할 수 있고, 요즘에는 이 용접을 대학에서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이들도 용접원에 많이 도전하고 있다고요?
장인숙: 네. 그동안 기술자는 남한사회에서 사회적인 권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도 기술인력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대학, 전문대학, 공업계열 고등학교에서 전문적으로 남녀 모두 용접을 배울 수 있는데요. 재료금속공학과, 산업설비학과, 기계설비학과 이런 학과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재료, 다양한 분야의 용접을 실습할 수 있고요. 또래들과 함께 실습, 연구하며 배우기 때문에 더 많은 사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 대한 이론과 용접 원리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훌륭한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겠죠.
이승재: 그런가 하면 요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스트레일리아나 캐나다 이런데 가서 용접하면 돈을 훨씬 많이 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더라고요. 해외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게 맞나요?
장인숙: 해외 선진국에서는 기술인력을 높게 쳐주는 제도들이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이민이 인기인데요. 오스트레일리아는 목공, 배관공, 용접공, 냉방기술자 등을 부족직업군으로 분류해 특별히 우대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는 기술인력에 대한 임금이 한국보다 많이 높습니다. 제가 최근에 들어보니까 캐나다 알버타 주의 경우는, 평균적으로 일반 회사에 소속된 용접원은 1년에 7만 달러, 먼 곳으로 비행기를 타고 현장을 왔다갔다 하는 용접원은 11만 달러정도 버신다고 해요. 물론 이건 실력, 경력에 따라 다 다르고요. 일반적인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승재: 굉장히 높군요. 해외 이민 갈만 하다는 게 농담만은 아니네요. 물론 현지 물가가 비싸고, 또 선진국들은 세금도 비싸니까 그런걸 다 감안해야겠지만요.
장인숙: 네. 해외 이민을 가려면 현지 나라들이 요구하는 자격을 갖추어야 하고요. 외국생활의 불편함도 있을테니 그런것도 감수해야 하겠죠. 다만 직업적인 면에서만 말씀드리면요. 해외에서 용접원으로 일하는 탈북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하는 데에는 말보다 기술을 우선으로 쳐주기 때문에 문화나 소통방식의 차이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 생활을 꿈꾸신다면 꿈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승재: 그렇습니다. 벌써 마칠 시간이 되었네요. 2주간에 걸쳐 용접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노력한 만큼, 공을 들인 만큼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직업, 이것이 바로 용접이 아닐까합니다. 세상은 넓고 우리의 할 일은 참 많습니다. 이 방송을 준비하는 저희의 작은 노력이, 방송을 청취하는 여러분께도, 새로운 세상에서 직업을 찾는 탈북민께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인숙 선생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장인숙: 네. 감사합니다.
이승재: 지금까지 <여기는 서울> 진행에 이승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