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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6월이 시작됐습니다.
달이 바뀐 걸, 계절이 바뀐 걸 확실하게 알려주기라도 하듯이
6월의 첫날부터 더위의 기세가 대단했는데요.
남한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봄을 대표하던 따사로운 햇살은 이제 뜨겁게 바뀌었고요.
그래서인지 조금 걷다 보면 이마에 땀도 맺히더라고요.
아직 습도가 높지 않아서 한여름처럼 무덥지는 않지만
한동안 잊고 살았던 강렬한 여름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했는데요.
북한은 낮에도 대다수 지역의 기온이 25도 안팎이라서
아직 여름의 열기를 느끼지는 못하셨을 텐데요.
하지만 함흥은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고,
개성과 원산도 30도에 육박했습니다.
북한의 여름도 멀지 않은 거겠죠?
청취자 여러분은 여름이 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남한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차가운 커피, 냉면, 팥빙수,
여성들의 시원한 옷차림, 그리고 바다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특히 여름에는 며칠간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노래가 발표되자마다 요즘 남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네요.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골라봤습니다.
BM 1. 볼빨간사춘기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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