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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선거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남한에서 오는 6월 13일은
각 지방자치단체장과 그 지역 일꾼들을 뽑는 지방선거일인데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시장 등을 뽑는 선거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것이 바로 ‘선거송’입니다.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자신을 뽑아달라고 곳곳을 다니며 유세를 하는데요.
그때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후보를 알리는 데 유용한 것이 바로 노래입니다.
대부분 인기 많은 대중가요,
특히 재밌고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랫말이 있을 경우 채택될 확률이 높은데요.
짧은 후렴구에 반복된 가사로 흥겨움을 더하는 이들 노래는 노랫말을 바꾸기도 쉽고,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이정현의 ‘바꿔’,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라는 노래는
과거에 선거송으로 인기가 대단했고요.
‘나를 뽑아 달라’는 뜻의 ‘Pick me'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래하고 춤추는 일반인들의 오디션 방송 주제곡이었는데요.
이 노래도 지난 선거 때 인기가 많았습니다.
노래 제목만 들어도 느낌이 팍 오죠(웃음)?
그럼 이번 선거에는 어떤 노래들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모모랜드의 ‘뿜뿜’,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들어보시죠.
BM 1. 모모랜드 -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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