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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6월의 끝자락입니다.
6월이라는 달의 마지막 날이고, 2018년 상반기도 마무리되는 날인데요.
지난 상반기는 유독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겨울에서 봄으로, 또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었고,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고,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됐고,
남한에서는 선거도 치러졌고요.
그런가하면 며칠 전이 6월 25일, 68년 전 한민족의 비극이 시작됐던 날인데
상반기에는 무엇보다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남북한 예술단이 각각 평양과 서울을 방문하는 등
남북한 화해의 길이 열려 더욱 뜻깊지 않았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