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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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새해를 축하합니다. 북한에서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이렇게 인사한다고 하죠? 2020년 첫 번째 <음악 산책>시간이고요, 저는 윤하정입니다.

올해는 경자년, 힘이 아주 센 흰쥐의 해라고 합니다. 예부터 쥐는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되는데요. 그중에서도 흰쥐는 가장 우두머리 쥐로, 매우 지혜로워서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데다 생존능력까지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0년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꿋꿋하게 버티고 더욱 풍요로운 해가 되기를 모두 기원하고 있는데요.

한 해가 시작될 때면 저마다 수많은 계획도 세우고 이런저런 소망도 품어보죠. 하루해가 지고 또 다른 해가 떠오르는 건 여느 날과 같지만 2020년이라는 숫자, 새로 꺼내든 달력에 기대어 좋은 기운을 얻고자 하는 바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은 어떤 걸 희망하고, 또 어떤 다짐들을 했을지 궁금한데요. 소망도 다짐도 부디 작심삼일에 그치지 말고 쭉 이어가 보죠.

<음악 산책> 오늘 첫 곡은 마이티마우스의 '희망사항'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