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땐 이 노래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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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2월 9일부터 남한의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기로 하면서 남한은 연일 떠들썩합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열리고 남북 합동 공연도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라 서로 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남한에서는 다음달 2일 강원도 강릉에서, 그리고 11일에는 서울에서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140여 명의 삼지연관현악단이 공연을 펼치기로 했는데요.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아서 설렘과 함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지난 88서울올림픽 때 모든 국민이 함께 불렀던 노래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벌써 30년 전 일이라서 당시 노래를 들으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세대도 있고, 노래를 통해 서울에서 열렸던 세계인의 축제를 상상해보는 젊은이들도 많은데요. 오늘 <음악 산책> 시간에는 30년 전 88서울올림픽 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로 2주 뒤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해 볼까요? 첫 곡은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 골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