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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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5월의 시작과 함께 기온도 한층 오르고, 기분도 들뜨는 것 같아요. 5월에는 기념일이 많거든요. 지난 1일은 북한에서도 쇠는 노동절, 근로자의 날이라서 남한에서는 직업군에 따라 하루 쉬는 분들이 있었고요.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2일은 부처님오신날, 15일은 스승의날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날인지 짐작이 가죠?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불우한 어린이들이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는 날로 국가공휴일입니다. 올해는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라서 월요일을 대체공휴일로 쉬기 때문에 토요일부터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그러다 보니 8일 어버이날까지 기념해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거나 함께 모여 식사를 하거나 이런저런 가족 행사를 기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에게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고요. 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조금은 들뜬 대한민국의 5월, 음악으로 그 분위기를 전해드려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