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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6월을 앞두고 한낮기온은 25도를 넘어서고 있는데 이제 거리 곳곳에서 반소매 옷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는데 얼굴의 반을 덮는 답답한 마스크는 여전히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를 탈 수도 없는데요. 한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반적인 전염은 크게 줄었지만 한두 명을 통해 일터에서, 집에서, 식당이나 오락시설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이어지면서 또 한 번 계절이 바뀌는 지금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던 학생들의 등교도 잇따르면서 아무래도 더욱 철저히 방역에 힘쓰는 모습인데요. 이제 곧 더워질 텐데, 올해는 평년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 바이러스 전파를 막자면 냉방기도 예년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데, 참 여러 가지로 걱정이네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북한에서도, 또 전 세계적으로 함께 겪는 어려움일 텐데요. 5월과 함께 한 계절을 마무리하고 6월과 함께 새로운 계절을 열어갈 때는 좀 더 희망적이고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길 기원해 봅니다.
<음악 산책> 오늘은 비올라 연주곡으로 문을 열어 볼게요. 리처드 용재오닐이 연주하는 헨델의 'Passagali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