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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여름 하면 시원한 해수욕장이 떠오르죠. 6월에는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한국 곳곳의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여는데요. 예년 같으면 이미 문을 열었을 해운대 해수욕장은 7월 1일로 개장일을 늦췄고, 다른 해수욕장들도 개장을 늦추거나 함께 진행하는 행사 등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해수욕장 예약제'도 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완전히 수그러들길 기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루 30~50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되고 있고, 재작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판문점 선언 등으로 화합과 교류의 길로 접어들었던 남북한 관계도 다시 경색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의외의 상황들 속에 무더운 날씨만 여름이라 예상할 수 있는 현상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래저래 어수선한 마음, 의외의 노래들로 달래보시죠.
정승환의 새노래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