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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서울은 오랜만에 비가 그쳤는데 충청과 호남 지방은 사망자를 비롯해 아파트, 도로 침수 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북한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지난해는 '마른 장마'라고 해서 장마기간에도 제대로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심했는데요. 올해는 무슨 비가 이렇게 많이, 또 길게 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면 끝날 것 같던 장마는 다음주에도 이어지는데요. 제주와 남부지방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반면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은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올 전망이고요. 장마전선이 북쪽에 자리하면서 다음주에도 서울.경기와 북한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퍼붓는 빗줄기에 기온이 상당히 떨어졌던 7월과 달리 다음주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폭염과 폭우, 피해 없이 잘 이겨내길 바라면서 오늘 <음악 산책> 출발하겠습니다.
무섭게 내리는 비 말고, 이런 비가 내리면 좋겠네요. 김태우의 '사랑비' 첫곡으로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