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노동가

0:00 / 0:00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요즘 날씨 참 좋았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고, 한낮에는 포근하다 싶을 정도로 기온이 올라서인지 주말에 나들이 가는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남한의 경우 앞으로 2~3주 정도가 전국의 산이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 절정기라서 주말 나들이객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그런데 주의할 게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울을 포함해 내륙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를 보일 전망인데요. 요즘 평균 아침기온과 비교하면 10도 가까이 낮아지는 겁니다. 평양도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기온이 3~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낮 기온도 15도 안팎에 머물 전망이에요. 그동안 예년보다 날씨가 포근했던 만큼 상대적으로 더 춥게 느껴질 테고 일교차도 크니까 옷차림에 신경 쓰시고 특히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나면 가을에서 겨울로 또 계절이 바뀌어 가겠죠? 사람들의 옷차림도, 즐겨 찾는 음식도, 주변 모습과 색깔도 많이 바뀔 텐데요. 그래서인지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규현이 부르는 '늦가을'로 오늘 <음악 산책> 출발합니다.